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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미팅 취소에도 웃음과 감동 남긴 한소희…“정말 소중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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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여곡절 시작

 

배우 한소희가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팬미팅 월드투어를 기획했지만, 시작부터 쉽지 않은 흐름을 맞이했습니다. 그의 소속사 측은 2025년 7월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도쿄·타이베이·LA·홍콩·마닐라·자카르타 등 8개 도시에서 팬미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시에, 유럽 및 미주 일부 도시(프랑크푸르트·베를린·런던·파리·뉴욕 등) 공연이 티켓 판매 부진을 이유로 취소되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예컨대 서울 공연 예매 시작 5일째 기준 전체 좌석 약 1,600석 중 약 720석이 판매되어 판매율이 약 45% 수준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이처럼 ‘화려한 월드투어’라는 기획과 실제 수요 사이에 간극이 있었다는 점이 이번 팬미팅 시리즈의 첫 번째 특징이자 출발점이었습니다.

2. 취소와 무대‑마무리

 

공연이 취소된 도시들이 적지 않았던 만큼 팬들과 업계 모두가 우려했지만, 한소희는 2025년 10월 26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2025 HAN SO HEE 1st FANMEETING WORLD TOUR [Xohee Loved Ones,]’의 마지막 공연을 치렀습니다.


소속사는 서울 공연이 ‘전석 매진’이었다고 알렸지만, 현장 사진과 보도에 따르면 2층 좌석 상당수가 비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전석 매진’이라는 발표와 실제 판매율 간 간극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소희는 무대 위에서 팬들과 진솔한 소통을 나눴고, 각 도시에서의 팬미팅 여정을 영상으로 되짚으며 ‘이 순간이 정말 소중하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3. “덕분에 정말 소중한 추억이 생겼다”

 

공연 마지막 인사에서 한소희는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사랑이 제가 계속 연기하고 나아갈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오늘은 유난히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이런 따뜻한 순간들이 앞으로도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비록 수요 부족·공연 취소 등의 위기를 겪었지만, 그는 이를 ‘기회’로 삼아 팬들과의 시간에 집중했고, 팬들에게도 팬미팅이 단지 유료 공연이 아니라 ‘추억을 만드는 자리’로 기억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번 팬미팅 투어는 ‘성공’만으로 평가되기보다는 기획‑운영‑팬덤 간의 간극, 배우‑팬 관계의 재정의라는 측면에서도 의미를 지닙니다.

4. 향후 의미와 과제

 

한소희의 이번 팬미팅 사례는 연예계에서 ‘배우’가 팬미팅·월드투어를 벌일 때 겪게 되는 수요 예측 리스크, 팬덤 규모·성격의 차이, 글로벌 시장 진입의 난이도 등을 보여주는 지표로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팬들이 공연을 단순히 모여서 보는 형태가 아니라 참여형 이벤트·토크·영상 코너 등을 통해 ‘추억’을 함께 만드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됩니다.


앞으로 한소희 측이 팬미팅 수요를 어떻게 분석하고, 공연 콘텐츠를 어떻게 차별화하며, 팬덤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할지를 지켜보는 것도 팬덤 문화 변화의 중요한 흐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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