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건 개요

2004년생 조선족 래퍼 디아크는 지난 27일 목포경찰서가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초 유통 및 흡입) 혐의로 체포영장을 집행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되었다.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대마초를 유통하고 흡입한 혐의”로 디아크에 대해 수사 중이며, 소속사 측은 디아크가 현재 혐의를 부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 체포 소식은 힙합 커뮤니티와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쇼미더머니 777’, ‘고등래퍼4’ 등에서 주목받았던 젊은 래퍼였기에 사건의 무게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2. 디아크의 배경과 논란

디아크는 중국 연변 연길(延吉) 출생의 조선족 래퍼로, 2018년 ‘쇼미더머니 777’에 만 14세라는 나이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2021년 ‘고등래퍼4’에서는 3위에 오르며 유망주로 꼽혔다.
이후 그는 대형 기획사에서 활동하다가 계약이 종료된 뒤 신생 매니지먼트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최근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는 등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하지만 미성년자 시절 술집 인증사진 논란이 있었으며, 이번 대마 혐의 체포까지 이르면서 그의 이미지에는 큰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3. 혐의 내용과 수사의 초점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유통·흡입 혐의를 함께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유통·판매 등의 범죄로 인정될 경우 처벌이 매우 무거운데, 마약류관리법상 유통‧판매‧알선에 관여할 경우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반면 개인 흡입만의 경우에는 최대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해당한다.
소속사 측은 경찰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으며, 디아크 본인도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정밀검사 결과 및 유통 경로·거래 내역 등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4. 힙합 신과 연예계가 주목하는 이유
이번 사건이 단순 개인 사건을 넘어 업계 주목을 받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젊은 래퍼가 대마 혐의로 체포된 점이 ‘힙합 신’ 내 마약이슈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 유통 혐의까지 제기된 만큼 단순 사용을 넘어 조직적 거래 의혹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파장 크다.
- 최근 아이돌·연예인 마약 사안에 이어 래퍼까지 범위를 넓히면서 연예계 전반의 이미지·관리 문제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
- 조선족 출신 래퍼라는 배경도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외국인 아티스트의 법적·사회적 위치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5. 향후 관전 포인트
- 경찰 수사 결과, 유통·판매 혐의가 입증되느냐 여부가 핵심이다. 개인 흡입만으로 끝나는지 아니면 더 큰 조직적 유통망이 밝혀지느냐가 판가름이다.
- 디아크의 음악 활동 및 소속사 대응이 어떻게 될지도 관전 거리다. 본인의 이미지 회복 가능성·활동 재개 여부가 주목된다.
- 힙합·연예계 전반에서 마약 관련 리스크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기획사·레이블의 내부 관리체계도 다시 점검될 가능성이 크다.
- 팬덤 반응 및 미디어·사회적 시선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도 흥미롭다. 젊은 아티스트 사안이라는 점에서 팬덤 문화와 사회적 책임 이슈가 맞물리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할 사안이다. 이 사건이 음악계 내부의 경각심으로 이어질지, 혹은 단발성 이슈로 끝날지는 앞으로의 수사 흐름과 대응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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