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15년 만의 귀환, 트론: 아레스가 선사하는 차원이 다른 SF 블록버스터

by totobake 2025. 10. 10.
반응형

 

디즈니의 상징적인 SF 시리즈 '트론'이 1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2025년 10월 8일 한국 개봉한 '트론: 아레스'는 1982년 원작과 2010년 '트론: 새로운 시작'에 이은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29분, 현실 세계에서의 시간 제한

이번 영화의 핵심은 가상 세계에서 탄생한 AI 최종 병기 '아레스'다. 초인적인 힘과 속도, 고도의 지능을 갖춘 이 프로그램은 무한 재생이 가능하지만, 기술의 한계로 현실 세계에서는 단 29분만 존재할 수 있다는 설정이 흥미롭다.

 

가상 세계의 존재를 현실로 끌어올 수 있는 시대, 세계 최고의 프로그래머 이브 킴(그레타 리)이 기술의 한계를 넘어설 해답을 발견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아레스가 점차 통제를 벗어나 자신만의 목적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하고, 인류는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화려한 캐스팅과 연출진

자레드레토
자레드 레토
그레타 리
출연진

 

오스카 후보에 오른 자레드 레토가 주인공 아레스 역을 맡아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를 넘나드는 복잡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레타 리는 핵심 인물인 프로그래머 이브 킴 역을 통해 영화의 감성적인 부분을 담당한다.

 

또한 전편의 주인공 케빈 플린 역의 제프 브리지스가 특별 출연해 시리즈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하며, 에반 피터스, 조디 터너 스미스, 하산 미나즈, 질리언 앤더슨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메가폰은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요아킴 뢰닝 감독이 잡았다. 그는 스펙터클한 액션과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균형 있게 담아내며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시각적 충격과 현대적 메시지

트론아레스

 

1982년 원작이 장편 영화에 본격적으로 CG를 도입한 선구적인 작품이었다면, '트론: 아레스'는 현대 최첨단 기술로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비주얼을 구현해냈다. 12세 이상 관람가로 러닝타임 118분 동안 관객들은 차원이 다른 시각적 경험을 하게 된다.

 

영화는 단순한 SF 액션을 넘어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진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미래는 축복인가, 재앙인가?

 

월드 프리미어는 현지시간 10월 6일 할리우드 TCL 차이니즈 극장에서 성대하게 열렸으며, 북미에서는 10월 10일 개봉한다. 추석 연휴를 겨냥한 이번 작품은 한국 영화 시장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년을 기다린 팬들에게, 그리고 새롭게 트론의 세계를 경험할 관객들에게 '트론: 아레스'는 올 가을 최고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팬들께서는 어떻게 보실지 궁금해요. 보시고 감상평을 함께 나눠봐요. 댓글은 자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