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세호가 최근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솔직하게 고백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5년 11월 26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그는 “정신과에 다니며 약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한 마디는 단순한 고백을 넘어, 연예계와 우리 사회가 지닌 정신건강에 대한 금기와 편견에 도전하는 의미 있는 발언이었다.
조세호, 무대 뒤의 진심 고백

‘유퀴즈’에 출연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이경준 박사는 “중간 관리자급부터 직장인까지 불안·우울·공황 등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조세호는 본인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나는 정신과에 다니고 있고, 약을 먹는다. 처음엔 정신과 가는 게 너무 두려웠다”고 고백하며, 그러나 “이걸 통해 좀 괜찮아지지 않을까, 더 건강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치료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솔직함은 단지 자신의 상태를 털어놓는 것을 넘어, ‘연예인도 사람이기에 정신적으로 힘들 수 있다’는 사실을 대중 앞에 꺼내 보인 것이다. 특히 많은 사람이 화려한 무대와 웃음을 보는 조세호가 이런 고민을 했다는 사실은, 그를 더 인간적으로 느끼게 만들었다.
신혼의 달콤함 뒤에 숨은 현실의 무게

조세호는 2024년 10월 결혼해 현재 신혼을 보내고 있다. 방송과 SNS를 통해 밝고 유쾌한 신혼 일상을 자주 공유해 왔기에, 이번 고백은 많은 팬과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결혼했으니 행복하다”는 단순한 공식으로 모든 것이 설명되진 않는다. 사회적 기대, 일과 가정 사이의 균형, 방송인의 스케줄과 정신적 피로 — 다양한 요인이 그의 마음에 영향을 주었을 수 있다. 특히 대중 앞에서 건강하게 웃음을 전해야 한다는 부담은, 그가 정신과 치료를 결심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였을지도 모른다.
이처럼 신혼이라는 달콤한 시기에도 마음속에 우울, 불안, 고단함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동시에 준다. “겉으로는 행복해 보여도, 마음은 다르다”는 메시지는, 우리가 종종 잊고 지내는 현실의 무게를 상기시킨다.
정신건강 공개 고백이 주는 의미

조세호의 이번 고백은 단순한 개인 고백을 넘어,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는 작은 계기가 될 수 있다. 정신과 방문, 약 복용을 “숨기거나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 아닌 “자신을 돌보는 용기 있는 선택”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드는 데 기여한다.
실제로 방송에서 의사 이경준 박사는 “우울증이나 공황을 겪어도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고, 아픈 걸 숨기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그런 경향을 깨고 “나도 겪었다, 그래서 치료받는다”고 말함으로써, 같은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너만 그런 게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또한 연예인이 공개적으로 말함으로써,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편견 — 예: “약 먹으면 약한 사람” “공황은 부끄러운 병” — 를 조금이라도 완화하는 계기가 된다. 연예인·유명인의 삶도 결코 완벽하지 않고, 그들도 우리처럼 ‘마음의 병’과 싸울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우리의 시선이 바뀌길: 공감과 연대의 시작
이 글을 읽는 당신이 혹시, 우울감이나 불안감, 또는 정신적인 고통을 느끼고 있다면 — 조세호의 고백은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다. “치료받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다. 나를 위해, 내 삶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용기 있는 행동이다.”
사회가 점점 복잡해지고, 경쟁과 기대 속에서 살아가는 지금, 정신건강은 더 이상 남의 문제가 아니다. 주변에 마음이 힘든 사람이 있다면, 작은 관심과 공감, 그리고 “괜찮아, 함께 이겨내자”는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조세호의 고백은 그렇게 우리 모두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
“당신은 지금, 마음을 돌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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