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 연구가이자 외식 프랜차이즈 그룹 더본코리아(The Born Korea)의 대표로 알려진 백종원이 최근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이후 약 한 달 만에 본인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다시 가동해 화제다.
1. 방송 활동 중단 선언 배경

백종원은 지난 5월 초, 다양한 외식비즈니스 논란에 휩싸이면서 “현재 진행 중인 촬영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논란의 핵심에는 자사 프랜차이즈의 원산지 표시·식품 위생 문제는 물론 가격 논란 등이 포함돼 있었다.
이 선언은 그가 더 이상 방송인으로서의 이미지보다는 기업가로서 본사의 경영과 브랜드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2. 유튜브 채널 재가동과 콘텐츠 변화

그러나 활동 중단으로 인해 약 한 달간 유튜브 채널 역시 업로드가 거의 중단된 상태였다.
5월 말부터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서는 ‘저는 OOO점주입니다’라는 콘셉트의 쇼츠(Shorts) 영상이 연속적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영상에는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실제 가맹점주들이 등장해 자신의 매장 및 인기 메뉴를 소개하고 브랜드 가치 회복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형태다. 채널은 해당 영상들에 대해 “이 영상에 출연하신 점주님들에 대한 억측, 비방 등은 초상권·저작권 침해가 될 수 있다”는 안내를 붙였고, 댓글 기능은 제한된 상태다.
또한 최근에는 10월 말 기준으로 채널 개편을 공식화하며 11월 3일부터 새로운 코너 및 콘텐츠 구조로 순차적 개편을 진행하겠다는 공지도 나왔다.
이처럼 유튜브 재가동과 함께 콘텐츠의 포맷 변화가 예고되면서, 단순히 영상 재업이 아니라 메시지·브랜딩 재정비의 시점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3. 브랜드 신뢰 회복을 향한 본사의 전략

외식업계에선 이번 유튜브 재가동이 단순한 콘텐츠 복귀가 아니라 브랜드 신뢰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가맹점 매출이 논란 이후 감소했다는 카드사 자료 또한 공개된 바 있다.
즉, 백종원 본인이 동영상에 직접 등장하기보다는 점주들을 앞세워 ‘현장 이야기’와 ‘자영업자의 고민’ 등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바꾸면서 이미지 회복을 꾀하는 흐름이다. 이는 백대표가 선언한 대로 ‘기업가 백종원’으로 전환해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4.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와 업계 반응
앞으로 주목할 부분은 첫째, 유튜브 채널 개편 이후 콘텐츠의 질과 방향이다. 요리 레시피 중심에서 외식 트렌드 분석, 점포 경영 노하우 공유 등으로 콘텐츠 확대가 예고됐다.
둘째, 이 전략이 실제 브랜드 이미지와 가맹점 매출 회복에 얼마나 연결될지 업계가 관심이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이 다시 방송으로 복귀할지 여부도 중요한 이슈다. 현재로선 “방송 활동은 중단하고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복귀 시점이나 형태에 대한 전망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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