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강철부대W’ 출신 모델 겸 마라토너 곽선희가 동성 연인과 함께한 웨딩 화보를 공개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SNS에 올라온 웨딩 사진에는 예식을 치른 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두 사람이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가장 아름다운 가을 신부와 함께, 제주에서. 누가 뭐래도 우린 하나야”라는 글귀는 이 커플이 감추지 않고, 숨김 없이 자신의 사랑을 드러내겠다는 메시지처럼 여겨진다.
1. 곽선희 누구?

곽선희는 1997년생으로, 지난해 방송된 ‘강철부대W’에서 육군팀 팀장으로 참여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모델과 마라토너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는 방송 속 강인한 이미지와 달리, 최근 자신의 삶과 사랑을 당당하게 드러내며 팬들과 대중에게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2. 동성 커밍아웃과 연인 공개

2025년 7월, 곽선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동성 연인과의 연애 사실을 공개했다. “매일매일 찬란하게, 이것이 바로 우리다(Stunning Day by Day and this is who we R)”라는 글과 함께, 함께 손을 잡거나 커플룩을 맞춘 사진들을 올리며 당당한 사랑을 알렸다.
그는 동시에 커밍아웃과 연인 공개라는 결단을 통해, 동성 관계에 대한 사회의 편견에 맞서는 용기를 보여줬다.
3. 뉴욕 혼인 서약 후 제주 웨딩화보
곽선희와 연인은 동성혼이 가능한 미국 뉴욕에서 혼인 서약을 마쳤고, 이후 계획했던 대로 제주도에서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 이 소식은 지난 12월 5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당초 두 사람은 한국 내 현실적 제약 때문에 ‘배우자 등록’은 어렵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서로에 대한 확신과 사랑으로 공식적인 서약과 사진 촬영을 선택했다.
4. 공개된 웨딩 화보 내용

공개된 화보 속에서는 여느 웨딩 촬영과 다름없이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맞춰 입은 커플의 모습이 담겼다. 제주도의 푸른 들판, 해 지는 해변, 스튜디오 등 다양한 배경에서 두 사람은 자연스럽고 행복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이트 드레스의 순백함부터 블랙 드레스의 시크함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이 어우러지며 단순한 ‘화보’ 이상의, 두 사람의 진심과 애정이 담긴 기록으로 느껴진다.
5. 의미와 사회적 반응
곽선희의 이번 공개는 단지 한 연예인의 사생활이 아닌,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동성 커플이 공식적으로 사랑을 확인하고, 웨딩 화보까지 당당히 선보였다는 점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의 다양성’과 ‘존중’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켰다.
이미 커밍아웃을 통해 주목을 받았지만, 곽선희는 이번 웨딩 화보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린 하나”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했다. 이러한 공개는 미디어와 SNS를 통해 알려지며, 동성 커플에 대한 사회적 인식, 권리에 대해 다시금 대화를 촉발시키고 있다.
6. 마무리: 사랑과 삶의 선택
이번 웨딩 화보 공개는 곽선희에게 단순한 사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사랑하는 사람과 삶을 공유하겠다는 선택, 그리고 그 선택을 세상에 드러낸 용기.
사랑은 누구에게나 있고, 누구든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그 표현 방식이 전통적이지 않다고 해서 틀린 것이 아니다. 곽선희와 그의 연인이 보여준 이 웨딩 화보는, ‘사랑과 존중’이 어떤 모습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증거다.
앞으로 이들의 삶과 용기가 다른 누군가에게도 작은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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