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공항 파업 - 알아두어야 할 모든 것

파업 개요

2025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공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천공항을 비롯한 김포, 제주, 대구 등 전국 15개 공항의 노동자 약 1,700~2,000명이 10월 1일 오전 6시를 기점으로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파업 주체 및 배경

이번 파업은 전국공항노동자연대(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와 전국공항노동조합)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공항 자회사 소속 노동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연속야간노동 근절을 위한 4조2교대제 개편
• 적정 인력 충원
• 노동자 안전과 시민 안전 보장

노조 측은 "올해만 해도 5명의 노동자가 일하다 사망했다"며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파업 일정

1차 경고파업: 9월 19일 하루 동안 1,500여 명 참여 2차 무기한 전면파업: 10월 1일부터 요구사항 수용 시까지 계속

이번 무기한 파업은 추석 연휴(10월 2~12일)를 포함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개천절 연휴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석 연휴 영향 예상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약 526만 명의 이용객이 전국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평소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로, 파업으로 인한 공항 운영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공항 측 대응

공항 당국은 파업에 대비해 위기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약 560명의 대체 인력을 투입하여 공항 정상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9월 19일 첫 경고파업 당시에는 대체 인력 즉각 투입으로 항공기 지연 출발이나 출국 수속 지연 등 큰 혼란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무기한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행객 주의사항

추석 연휴 해외여행이나 국내선 이용을 계획 중이신 분들은 다음 사항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여유 시간 확보: 평소보다 최소 1~2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
2. 실시간 운항 정보 확인: 공항 및 항공사 홈페이지/앱 수시 체크
3. 항공사 연락처 확인: 긴급 상황 대비 연락처 저장
4. 대체 교통편 검토: 가능한 경우 대체 이동 수단 고려

전망

노사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크고, 노조 측이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파업이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며, 정부와 공항 당국의 신속한 중재와 해결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은 출발 전 반드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고,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가지고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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