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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변화가 온 건가요?
오늘부터 카카오는 메신저 ‘카카오톡’ 안에서 바로 챗GPT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름은 ‘챗GPT 포 카카오(ChatGPT for Kakao)’로,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카카오톡 채팅탭 상단의 버튼을 눌러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어요.
또한 이 챗GPT는 단순히 묻고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카카오 생태계 안의 여러 서비스와 연결되어 실행까지 이어지는 게 큰 특징입니다.
뭐가 연결되나요?
특히 다음 세 가지 서비스가 초기 연동 대상입니다:
- 카카오맵 (지도) — 예: “합정역 근처 크로플 파는 곳 알려줘” 하면 맵에서 위치까지 안내.
- 카카오톡 선물하기 — 챗GPT가 선물 아이디어 추천 →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바로 보낼 수 있어요.
- 멜론 (음원) — 음악 추천 요청하면 멜론 실행까지 연결됩니다.
이 외에도 향후 외부 서비스(카카오그룹 외 제휴 서비스)까지 점차 확장될 예정이에요.
마지막으로, 이용자의 데이터 저장 여부와 AI 학습 반영 여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됐습니다.
실제 활용은 이렇게!
- 맛집 탐색: “광화문 근처 브런치 카페 추천해줘”라고 하면 카카오맵 정보와 영업시간까지 챗GPT가 알려줌 → 대화창에 바로 공유 가능
- 선물 정하기: 친구 생일이라며 “30대 여성에게 줄 생일선물 추천해줘” 요청 → 챗GPT가 몇 가지 아이디어 제시 → 마음에 드는 걸 선택하면 카카오톡 ‘선물하기’ 바로 연결
- 음악 분위기 메이커: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재즈 추천해줘” 하면 멜론에서 바로 들을 수 있도록 연결
유의할 점 & 고려사항
- 무료 이용자는 사용량에 한도가 있을 수 있어요.
- 챗GPT가 제시한 정보는 완벽하지 않을 수 있음 — 추천은 참고용으로, 실제 예약이나 구매 전에 정보 확인 권장
-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대화 내용 저장”, “학습 반영 여부” 선택권이 있지만 보안·프라이버시 우려가 있는 분은 설정을 꼼꼼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 초기 기능은 카카오 내부 서비스 중심이므로 외부 서비스 이용이나 연동은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왜 의미가 클까요?
이제까지 앱을 띄우고 검색하고 다시 앱 전환하던 과정을 “채팅창에서 질문 → 답변 → 실행”으로 한 번에 바꿔줍니다.
즉, 메신저가 단순 대화 수단을 넘어 ‘일상비서’처럼 진화했다는 뜻이에요.
또한, 한국 메신저 1위 플랫폼인 카카오톡에 챗GPT가 결합됨으로써 AI가 더 많은 사람들의 일상 속에 들어왔다는 점에서 ‘일상 AI 시대’의 본격화 신호탄이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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