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미주 ‘놀면 뭐하니?’ 하차 논란 재점화…이이경 폭로 후 제작진 사과”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최근 이이경의 폭로로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과정에서 과거 정준하, 미주, 박진주 등 멤버의 하차도 재조명되며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 멤버 대이동: 정준하·미주·박진주 하차

 

2025년 5월, ‘놀면 뭐하니?’ 측은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 체제로 새출발을 선언하며 미주, 박진주가 하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더 앞서, 개그맨 정준하도 2023년 6월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는데, 그 이유는 시즌 개편 및 제작진 교체 때문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2. 이이경의 폭로: “하차 권유·면치기 강요”

 

논란의 중심에는 이이경이 있다. 그는 최근 SNS를 통해 “루머 유포로 심적 부담이 큰 상태에서 제작진으로부터 하차 권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과거 면치기(국수를 후루룩 먹는 장면)에 대해 “제가 싫다고 했지만 제작진이 계속 요청했다”며, “‘예능이니까’라고 말한 멘트도 편집됐다”고 폭로했다.

 

3. 제작진의 사과: “제 불찰이었습니다”

 

이러한 폭로에 대해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공식 사과 입장을 냈다. 제작진은 “면치기 요청은 즉흥적으로 이뤄졌고, 시청자 반응만 생각해 욕심이 지나쳤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이경의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라는 멘트가 편집된 점, 프로그램 특성상 하차를 권유한 사실도 인정하며, “출연자의 노력이 변질되지 않도록 제작 과정을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4. 정준하의 심경 고백: 통곡과 재출연

정준하는 하차 후 “일생일대 술을 제일 많이 마셨다, 운 게 아니라 통곡을 했다”고 심경을 털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프로그램에 잠시 복귀하며, 뒷담화 의혹에 대해서는 “내가 한 이야기다”라며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5. 예능 쇄신과 향후 과제

이번 사태는 단순한 출연진 변화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제작진의 태도 변화, 출연진 보호 문제는 예능 제작의 민감한 핵심이다.

 

팬들과 시청자들은 이번 논란이 ‘놀면 뭐하니?’가 단순한 웃음 예능이 아닌, 출연자 의견이 반영되는 건강한 제작 구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