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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류승룡, ‘김 부장 이야기’ 옥상 위 마지막 댄스…중년의 삶과 허무를 춤으로 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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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25년 차 대기업 부장, 김낙수(류승룡)의 생존기와 내면의 변화를 담은 휴먼 코미디다.

 

겉으로는 화려한 중년의 성공을 이룬 듯 보이지만, 김낙수는 점점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과 정체성 사이에서 길을 잃어간다.

 

1. 드라마 배경과 김낙수의 정체성

 

김낙수는 서울 노른자위 자가를 소유하고 대기업 영업1팀 부장이라는 번듯한 타이틀을 가진 남자지만, 그의 삶은 늘 위태롭다.

 

승진 경쟁, 조직의 변화, 그리고 가족과의 거리감 등으로 그는 점점 본인을 잃어가는 고뇌를 겪는다.

 

2. 옥상에서 펼쳐진 라스트 댄스의 의미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에는 옥상 위 석양을 배경으로 넥타이를 풀고 춤추는 김낙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장면은 단순한 코믹 포즈가 아닌, 그의 내면적 해방과 삶의 전환을 상징하는 ‘마지막 댄스’로 해석된다. 그는 직함으로서의 ‘부장’이 아닌, 진짜 자신의 모습을 다시 마주하는 순간을 춤으로 표현하는 듯하다.

 

3. 꼰대와 광대 사이: 류승룡의 복합적 캐릭터

 

류승룡이 연기하는 김낙수는 권위적인 꼰대 부장이면서도, 동시에 외로움과 허무를 품은 광대 같은 인물이다.

 

그의 권위적 태도 뒤에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자신이 쌓아온 삶에 대한 집착이 있다. 하지만 옥상에서의 춤은 그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진심으로 자신과 마주하는 순간으로 보인다.

 

4. 음악감독 정재형과 댄스를 감싼 감성

 

드라마의 음악을 책임진 정재형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면서, 이 장면에 흐르는 배경음악에도 깊은 감성이 깃들어 있다.

 

음악과 춤이 결합된 이 마무리는 단순한 중년극의 클리셰를 넘어, 삶의 쓸쓸함과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그려낸다.

 

5. 시청자에게 전하는 위로와 공감

 

류승룡은 “누구나 각자의 자리에서 버티며 살아간다”는 의미를 김낙수라는 인물에 담았다고 밝힌 바 있다.

 

옥상 위 마지막 댄스는 중년이라는 삶의 전환점에 선 많은 이들에게 “지금 이 자리에서 나 자신을 잃지 말라”는 위로를 전하는 듯한 순간이다. 직장 생활, 가족, 사회적 타이틀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여운을 주는 중요한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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