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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임성근·이종호 만남 진술의 파장

by totobake 2025.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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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1. 사건 개요 및 배경

최근 순직 해병 채 상병 사건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하 해병 특검팀)**이 배우 박성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사실이 공개되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해병 특검팀은 박성웅의 진술을 토대로, 2022년 강남의 술자리에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함께 자리한 적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를 바탕으로 이 전 대표와 임 전 사단장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입니다. 


2. 박성웅의 진술과 소속사 입장

박성웅은 특검 조사에서 다음과 같은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2022년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이 전 대표와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은 적 있다
  • 다만 그는 “‘이 전 대표’와는 아는 사이였지만, 임 전 사단장은 그 자리에 처음 본 사람”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소속사 측은 이번 조사가 3년 전 초대받은 식사 자리가 전부이며, 그 자리에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가 있었지만 이는 우연한 자리였고, 그 외에는 별도의 교류나 연락도 없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3. 상충되는 주장: 임성근·이종호의 반응

박성웅

 

이 전 대표와 임 전 사단장은 박성웅의 진술과 상충되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이종호 측은 “박성웅과의 모임에는 동석했지만, 해당 자리에는 임성근 전 사단장이 없었다”며 박성웅의 진술 일부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 임성근 전 사단장은 그동안 “이 전 대표와 일면식도 없다”는 주장을 견지해 왔는데, 박성웅의 진술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 임 전 사단장 측은 당시 본인이 근무지인 경북 포항을 벗어나 움직였던 기록이나 보고 절차 등을 통해 동선 확인이 가능하다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4. 수사 쟁점과 의의

이 사건이 가지는 주요 쟁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구명 로비 연결 고리 여부
    해병 특검팀은 이종호 전 대표가 임성근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 통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며, 박성웅의 진술은 그 연결 고리를 추적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2. 진술 대비의 신빙성
    임 전 사단장이 그동안 공개적으로 “일면식 없다”고 주장해 온 것과 박성웅의 “밥을 먹은 적 있다”는 진술 간 간극이 크므로, 수사팀은 진술의 일관성과 정황 증거를 면밀히 대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3. 공론화와 연예인 관여 논란
    배우가 수사 대상 또는 참고인으로 등장하는 일이 언론의 많은 주목을 받게 되며, 공정성·명예 보호 측면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5. 향후 전망 및 주목 포인트

  • 수사팀은 박성웅 외에도 당시 술자리에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진 다른 참석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의 진술이 추가 공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 압수수색 대상이 되었던 해당 술집과 관련 기록, CCTV, 동선 기록 등이 증거 수집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 증거들이 진술들을 뒷받침하거나 반박하는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 만약 박성웅의 진술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간 관계에 대한 기존 입장과의 괴리가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배우 박성웅은 해병 특검 조사에서 “2022년 강남 술자리에서 이종호 전 대표 및 임성근 전 사단장과 한 자리에 있었던 적 있다”고 진술했으며, 이는 두 피조사자의 기존 일관된 주장을 뒤흔들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앞으로 특검의 보강 조사 및 증거 공개가 사건의 향방을 결정짓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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