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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참패, 예상된 결과였다…10경기 9골 3어시에도 신인상 수상 실패 → 2위도 대단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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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경: MLS 이적과 신인상 도전

 

손흥민은 영국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간 활약한 뒤 2025년 8월 미국 LA FC(MLS)으로 이적했습니다.

 

이로써 그가 새로운 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컸고, 특히 ‘신인상(MLS Newcomer of the Year)’ 수상 가능성도 언급되었습니다.

2. 압도적 성적 vs. 제한된 시간

 

LA FC 입단 이후 손흥민은 정규리그 10경기(선발 9경기)에서 9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이 숫자는 많은 이들이 “정말 대단하다”라고 평가할 만한 기록이었고, 실제로 현지 언론은 “단 3개월 만의 기록”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풀 시즌’ 대비 출전 시간 및 경기 수였습니다. 반면 우승한 안데르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 FC)은 34경기에서 19골 1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득표로 신인상에 선정됐습니다. 

3. 판정 결과와 투표 수치

 

MLS 사무국이 발표한 신인상 투표 결과에서 손흥민은 전체 득표율 약 6.3%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드레이어는 무려 74.11%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습니다.

 

투표 내역을 보면 언론 매체, 선수, 구단 스태프 모두에서 손흥민에 대한 지지는 7% 내외였고, 이는 신인상 수상 기준인 ‘리그 전체 기여’ 및 ‘지속성’ 측면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로 연결됐습니다. 

4. 왜 ‘예상된 결과’였나?

 

  • 우선 신인상의 자격은 ‘해당 시즌 MLS에 처음 데뷔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며, 풀 시즌 출전 및 기여도가 고려됩니다. 손흥민은 이전에 유럽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고, 이번 MLS는 이적 후 몇 경기만 뛰었다는 점이 변수였습니다. 
  • 둘째, 드레이어의 성적이 단순히 ‘좋았다’ 수준을 넘어 ‘압도적’이었습니다: 경기당 공격 포인트 1개 이상, 팀 전체 득점의 60% 이상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셋째, 투표 방식 및 평가 기준 역시 ‘한 시즌 전체 기여’와 ‘지속성’에 무게를 둔다는 점이 언론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손흥민의 성과는 분명 화려했지만, 그 기간이 짧았다는 것이 결정적인 차이로 작용했습니다.

5. 2위도 결코 쉬운 자리 아니다

“신인상 수상 실패”라는 표현이 마치 패배처럼 들릴 수 있지만, 손흥민이 거둔 2위는 오히려 더 큰 의미로 봐도 무방합니다.

  • 유럽 정상급 커리어를 뒤로 하고 새로운 리그에 도전하여 짧은 기간 동안 9골 3어시라는 성과를 거뒀다는 것은 상당한 적응력을 의미합니다.
  • 또한, 투표에서 3위와의 격차도 확실했고, 풀 시즌을 뛴 경쟁자들을 제치고 준우승에 올랐다는 점에서 ‘LA FC 이적 성공’의 시그널로 해석되는 분위기입니다.
  • 현지 언론도 “수상 여부보다도 도전 자체가 의미 있다”고 평가하며, 손흥민이 MLS 시장과 미국 축구 팬들에게 던진 메시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6. 남은 관전 포인트

  • 앞으로 손흥민이 다음 시즌 풀타임을 소화할 경우, 신인상급 평가에서 벗어나 ‘베스트11’ 진입 및 더 큰 개인상을 겨냥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섰습니다.
  • LA FC 및 MLS 측면에서도 손흥민이 불러온 ‘마케팅 효과, 아시아 시장 파급력’ 등이 적잖이 논의되고 있어, 경기장 바깥에서도 그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사례는 ‘기간이 짧아도 영향력이 크면 평가받을 수 있다’는 긍정적 메시지와 동시에 ‘완전한 시즌 참여가 아닌 경우에는 한계가 있다’는 현실도 보여줬습니다.

7. 마무리하며

손흥민이 신인상을 놓친 것은 분명 아쉬운 결과입니다. 하지만 그가 단 10경기 9골 3어시라는 숫자를 남기며 미국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고,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는 사실은 팬들로 하여금 “패배가 아닌 또 다른 시작”으로 받아들이게 합니다.


이제는 ‘신인’이 아닌 실력과 경험을 갖춘 선수로서, 앞으로 몇 시즌 동안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더욱 주목됩니다. 손흥민이 이번 경험을 기반으로 더 높이 비상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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