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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내 월급 왜 이래?” – 현실적인 직장인 지출 공개 (월 300만원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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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300만 원. 얼핏 보면 '그래도 적진 않네' 싶을 수도 있지만, 정작 통장에 찍히자마자 돈이 어디론가 사라지는 기이한 현상. 직장인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이 300만 원의 행방을 낱낱이 파헤쳐봅니다. 진짜 무서운 건 월급이 아니라 세부 지출 내역이라는 사실.

1. 고정지출의 함정 – 월세/관리비: 80만 원

서울 수도권 자취생이라면 월세 50~70만 원은 기본입니다. 여기에 관리비, 인터넷 요금까지 포함되면 어느새 80만 원 이상이 나가는 건 순식간이죠.

  • 원룸 월세: 65만 원
  • 관리비 + 인터넷 + TV: 15만 원

💸 한 달 월급의 1/4이 집값으로 나갑니다. 집은 사치가 아니라 생존입니다.

2. 출퇴근 교통비: 15만 원

지하철 정기권, 버스, 때로는 택시. 출퇴근만 해도 매달 10~15만 원이 소모됩니다.

  • 지하철 정기권: 6만 원
  • 셔틀/회사 인근 셔틀 없는 경우 택시 이용: 2만 원
  • 버스/도보 연결 교통비: 3만 원
  • 간혹 늦잠 → 택시: 4만 원

🚇 월급은 내가 벌지만, 지하철이 절반을 가져가는 느낌입니다.

3. 식비: 50만 원

밥값도 무시 못 합니다. 점심 도시락 싸오는 게 가장 아끼는 방법이지만 현실은? 회사 근처 식당 한 끼에 9천 원은 기본.

  • 평일 점심: 9천 원 × 20일 = 18만 원
  • 저녁 외식 or 편의점: 12만 원
  • 주말 외식/배달: 15만 원
  • 간식, 커피 등 기타: 5만 원

🍔 “배달 한 번만 덜 시켰어도…”

4. 통신비: 10만 원

요즘은 통신비도 생존비입니다. 무제한 요금제,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까지 더하면 10만 원이 금방입니다.

  • 휴대폰 요금: 7만 원
  • 스트리밍 구독 (넷플릭스, 멜론 등): 3만 원

📱 안 쓰면 안 되는데, 매달 아까운 고정지출 1위 후보.

5. 인간관계 비용: 30만 원

회식, 친구 생일, 선물, 소개팅, 연인과의 데이트 비용까지. 눈 깜빡하면 30만 원이 사라져 있습니다.

  • 회식, 음주 포함: 8만 원
  • 친구/동료 생일, 선물: 5만 원
  • 데이트 비용 (식사 + 카페 + 영화 등): 15만 원
  • 비정기 약속, 커피 등: 2만 원

🍻 “그냥 집에만 있으면 30만 원을 벌 수 있다”는 말, 농담이 아닙니다.

6. 자기관리 & 여가비용: 25만 원

헬스장, 피부과, 넷플릭스, 책, 영화, 옷. 안 쓰고 살 수 없는 항목들이죠.

  • 헬스장/필라테스: 6만 원
  • 패션/화장품/헤어 관리: 8만 원
  • 넷플릭스 + 유튜브 + 디즈니+: 3만 원
  • 취미 (책, 영화 등): 5만 원
  • 소소한 쇼핑/온라인 소비: 3만 원

🎧 적당한 소비는 정신건강에 꼭 필요하지만, 통장은 말이 없네요.

7. 저축 & 비상금: 40만 원

그래도 미래를 위해 저축은 해야죠. 남는 돈을 모아보면 겨우 이 정도.

  • 적금: 30만 원
  • 비상금 통장 자동이체: 10만 원

💰 슬프지만 “모으는 척이라도 해야 불안감이 줄어듭니다.”


총지출 요약

💵 월급 실수령액: 3,000,000원
  • 고정 지출: 80만 원
  • 교통비: 15만 원
  • 식비: 50만 원
  • 통신비: 10만 원
  • 인간관계비: 30만 원
  • 자기관리/취미: 25만 원
  • 저축: 40만 원

✅ 남는 돈: 0원 (or 마이너스)


💡 결론 – 월급은 '존재'가 아니라 '흔적'

월급 300만 원, 겉보기에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는' 숫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 주거, 식비, 인간관계, 자기관리, 교통이란 이름으로 갈가리 찢겨 사라지는 그 순간들. 직장인의 삶은 버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힘들다는 걸 절실히 느끼게 해줍니다.

당신의 300만 원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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