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내 월급 왜 이래?” – 현실적인 직장인 지출 공개 (월 300만원의 민낯)

by totobake 2025. 6. 18.
반응형

 

월급 300만 원. 얼핏 보면 '그래도 적진 않네' 싶을 수도 있지만, 정작 통장에 찍히자마자 돈이 어디론가 사라지는 기이한 현상. 직장인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이 300만 원의 행방을 낱낱이 파헤쳐봅니다. 진짜 무서운 건 월급이 아니라 세부 지출 내역이라는 사실.

1. 고정지출의 함정 – 월세/관리비: 80만 원

서울 수도권 자취생이라면 월세 50~70만 원은 기본입니다. 여기에 관리비, 인터넷 요금까지 포함되면 어느새 80만 원 이상이 나가는 건 순식간이죠.

  • 원룸 월세: 65만 원
  • 관리비 + 인터넷 + TV: 15만 원

💸 한 달 월급의 1/4이 집값으로 나갑니다. 집은 사치가 아니라 생존입니다.

2. 출퇴근 교통비: 15만 원

지하철 정기권, 버스, 때로는 택시. 출퇴근만 해도 매달 10~15만 원이 소모됩니다.

  • 지하철 정기권: 6만 원
  • 셔틀/회사 인근 셔틀 없는 경우 택시 이용: 2만 원
  • 버스/도보 연결 교통비: 3만 원
  • 간혹 늦잠 → 택시: 4만 원

🚇 월급은 내가 벌지만, 지하철이 절반을 가져가는 느낌입니다.

3. 식비: 50만 원

밥값도 무시 못 합니다. 점심 도시락 싸오는 게 가장 아끼는 방법이지만 현실은? 회사 근처 식당 한 끼에 9천 원은 기본.

  • 평일 점심: 9천 원 × 20일 = 18만 원
  • 저녁 외식 or 편의점: 12만 원
  • 주말 외식/배달: 15만 원
  • 간식, 커피 등 기타: 5만 원

🍔 “배달 한 번만 덜 시켰어도…”

4. 통신비: 10만 원

요즘은 통신비도 생존비입니다. 무제한 요금제,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까지 더하면 10만 원이 금방입니다.

  • 휴대폰 요금: 7만 원
  • 스트리밍 구독 (넷플릭스, 멜론 등): 3만 원

📱 안 쓰면 안 되는데, 매달 아까운 고정지출 1위 후보.

5. 인간관계 비용: 30만 원

회식, 친구 생일, 선물, 소개팅, 연인과의 데이트 비용까지. 눈 깜빡하면 30만 원이 사라져 있습니다.

  • 회식, 음주 포함: 8만 원
  • 친구/동료 생일, 선물: 5만 원
  • 데이트 비용 (식사 + 카페 + 영화 등): 15만 원
  • 비정기 약속, 커피 등: 2만 원

🍻 “그냥 집에만 있으면 30만 원을 벌 수 있다”는 말, 농담이 아닙니다.

6. 자기관리 & 여가비용: 25만 원

헬스장, 피부과, 넷플릭스, 책, 영화, 옷. 안 쓰고 살 수 없는 항목들이죠.

  • 헬스장/필라테스: 6만 원
  • 패션/화장품/헤어 관리: 8만 원
  • 넷플릭스 + 유튜브 + 디즈니+: 3만 원
  • 취미 (책, 영화 등): 5만 원
  • 소소한 쇼핑/온라인 소비: 3만 원

🎧 적당한 소비는 정신건강에 꼭 필요하지만, 통장은 말이 없네요.

7. 저축 & 비상금: 40만 원

그래도 미래를 위해 저축은 해야죠. 남는 돈을 모아보면 겨우 이 정도.

  • 적금: 30만 원
  • 비상금 통장 자동이체: 10만 원

💰 슬프지만 “모으는 척이라도 해야 불안감이 줄어듭니다.”


총지출 요약

💵 월급 실수령액: 3,000,000원
  • 고정 지출: 80만 원
  • 교통비: 15만 원
  • 식비: 50만 원
  • 통신비: 10만 원
  • 인간관계비: 30만 원
  • 자기관리/취미: 25만 원
  • 저축: 40만 원

✅ 남는 돈: 0원 (or 마이너스)


💡 결론 – 월급은 '존재'가 아니라 '흔적'

월급 300만 원, 겉보기에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는' 숫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 주거, 식비, 인간관계, 자기관리, 교통이란 이름으로 갈가리 찢겨 사라지는 그 순간들. 직장인의 삶은 버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힘들다는 걸 절실히 느끼게 해줍니다.

당신의 300만 원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나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