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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빌런’ 이광수, 5년 전 범죄 은폐 정황 폭로…조각도시서 동공 풀리는 연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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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광수가 드라마 속에서 거침없는 빌런으로 돌아왔다. 조각도시(연출 박신우·김창주 / 각본 오상호)에서 ‘VIP’이자 권력과 돈을 모두 가진 인물 백도경으로 분한 그는, 등장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가져갔다.

 

1. ‘조각도시’ 등장과 첫 인상: 강렬한 빌런의 탄생

 

지난 12일 공개된 5·6회에서 백도경으로 등장한 이광수는 피범벅이 된 얼굴, 풀린 눈동자, 어눌한 말투까지 모두 갖춰 ‘범죄 후 패닉 상태의 권력자’라는 인상을 강하게 남겼다.


그의 첫 등장 장면은 단순한 소개를 넘어 ‘이 드라마가 남다르겠다’는 예감을 남기며, 제작 발표회 당시 “대본 보고 침을 뱉을 정도로 최악이었다”는 그의 코멘트 역시 화제가 되었다. 

2. 5년 전 살인·은폐 정황과 캐릭터 해부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5년 전 돌이킬 수 없는 살인을 저질렀다’는 설정이다. 이광수가 연기하는 백도경은 이 사건 후 스스로 패닉에 빠지고, 자신의 아버지를 뒤쫓으며 범죄를 은폐하려 한다. 


또한 약물과 술에 절은 듯한 태도, 범죄 현장과 시신을 직접 처리하는 장면은 단순한 악역을 넘어 인간 이하의 윤리를 가진 캐릭터로 확실히 자리 잡는다. 이렇듯 그는 죄책감이나 회한 없이 오히려 폭주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3. 약물·폭력 레이싱 게임 관전자? 극악무도한 백도경의 면모

더욱 충격적인 건 그가 단순히 범죄 은폐자에 머무르지 않고, 레이싱 게임을 관전하며 배팅하고 즐기는 장면이다. 재소자들을 향한 재판도 아닌 배팅과 관전이라는 구도는 이 드라마의 폭력성과 사각지대를 여실히 드러낸다. 


이광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캐릭터 설명 그대로,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폭발 사고에 흥분하고 모니터를 쥐고 있는 모습까지 완성해 시청자의 소름을 유발했다. 

4. 이광수의 변신이 의미하는 것 & 시청자 반응

 

이광수는 지금까지 예능, 코미디, 가벼운 드라마에서 활발히 활동해왔지만, 이번엔 확실히 ‘악역 연기’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이보다 더 악할 수 있을까 싶었다”며 본인의 캐릭터에 대한 강한 몰입감을 나타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이광수가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 “눈빛, 태도 하나하나가 소름 돋는다”는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어두운 면을 드러내며 배우로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셈이다.

 

이처럼 ‘범죄 은폐’라는 충격적 설정부터, 폭력과 게임이 뒤섞인 극의 구성까지, 조각도시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 ‘윤리의 경계’를 묻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광수가 온몸으로 연기한 백도경이 있다. 앞으로 공개될 후속 에피소드에서 이 인물이 어떤 갈등을 겪고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벌써부터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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