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의 박수 — 120인의 배우가 지킨 마지막 길, 고(故) 이순재 영결식 엄수”
한국 연기계의 거목, 이순재 배우가 우리 곁을 떠난 뒤, 그의 마지막을 향한 길이 조용히 열렸다. 2025년 11월 27일 새벽,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이 엄수되었고, 배우계 후배와 지인, 유가족을 포함해 120여 명이 모여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국민배우’ 이순재, 그의 마지막 인사 영결식은 오전 5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조용히 진행됐다. 사회와 약력 보고는 배우 정보석이 맡았고, 이어 배우 하지원과 김영철이 추모사를 전했다. 하지원은 “신인 시절 흔들릴 때마다 잡아준 인생의 스승”이라 회고했고, 김영철은 “한결같이 품위와 예의를 지킨 좋은 배우였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그 뒤에는 고인의 생전 작품들을 담은 7분가량의 추모 영상이 상영되며, 무대와 스크린을 통해 쌓아 올린 ..
“주먹 대신 전화기 들었다” — 4년 새 15배 증가한 ‘디지털 조폭’과 보이스피싱 지능범죄의 민낯
한국 사회에서 범죄의 모습이 과거 ‘주먹’이나 ‘협박’ 중심의 구시대식 조폭 이미지에서 벗어나, 점점 더 교묘하고 ‘보이지 않는’ 디지털 범죄 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한민국 경찰청 자료를 바탕으로 한 보도에 따르면, 이른바 ‘디지털 조폭’이라 불리는 조직폭력배들이 지난 4년 사이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스팸 등으로 붙잡히는 건수가 15배 이상 급증했다고 합니다. ‘디지털 조폭’이란 무엇인가: 변화하는 조직폭력의 얼굴 과거 조직폭력은 폭행, 갈취, 사채, 위협 등 오프라인 범죄가 주된 수익원이었지만, 최근엔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 스미싱 문자, 온라인 사기, 불법 도박 등 ‘사이버 범죄’가 주요 무기가 된 조폭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은 물리적 폭력이 아닌, 전화기·스마트폰·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