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최근 자체 최고 시청률 13.8%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린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다들 보셨나요?
아이유(성희주 역)와 변우석(이안대군 역)이라는 역대급 라인업과 신선한 입헌군주제 세계관으로 방영 내내 화제성 1위를 기록했던 작품인데요.
하지만 종영 직후 들려온 소식은 축제가 아닌 무거운 '역사 왜곡 논란'이었습니다.
특히 작품을 이끌어간 주연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이 나란히 고개 숙여 사과문을 올린 가운데, 정작 이 글을 쓴 유지원 작가의 행방과 침묵에 대한 대중의 공분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오늘 포스팅에서 팩트를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1. 21세기 대군부인 역사왜곡 논란,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나?

가장 큰 화근이 된 것은 지난 5월 15일 방송된 '21세기 대군부인' 11회였습니다. 극 중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왕위에 오르는 즉위식 장면이 연출되었는데요.
여기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의심케 하는 심각한 고증 오류들이 쏟아졌습니다.
- '만세'가 아닌 '천세'? : 자주국의 황제에게 외치는 "만세" 대신, 중국의 제후국(속국)에서나 사용하던 "천세"라는 표현이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 십이면류관 대신 구류면류관? : 독립된 자주국 황제가 착용하는 십이면류관이 아닌, 중국 제후국의 신하가 쓰던 구류면류관을 왕이 착용하고 나왔습니다.
- 중국식 다도법 등장 : 이외에도 극 중 인물들이 한국 전통 다례가 아닌 중국식 다도법을 자연스럽게 행하는 모습이 수차례 포착되었습니다.
현대 입헌군주제 독립 국가라는 설정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화면에 담긴 예법은 마치 대한민국이 중국의 속국이었던 것처럼 그려진 셈입니다.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역시 "글로벌 OTT(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가 보는 콘텐츠인데, 중국의 동북공정에 빌미를 제공했다"라며 뼈아픈 지적을 남겼습니다. 과거 '조선구마사' 사태가 떠오를 만큼 여론은 급격히 냉각되었습니다.
2. "변명의 여지 없다" 아이유·변우석, 비판 앞에 선 정면 돌파
드라마가 디즈니+를 통해 글로벌 1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로 뻗어나가는 상황이었기에 시청자들의 배신감은 더 컸습니다. 비판의 화살이 출연 배우들에게까지 향하자, 주연 배우인 아이유와 변우석은 숨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지난 18일, 변우석은 "역사적인 부분에 있어 더 신중하고 철저하게 살폈어야 했는데 부족했다. 깊이 반성하고 성찰하겠다"며 진심 어린 자필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아이유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분이 지적해 주신 역사 고증 문제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지 않고 연기에 임한 점, 변명의 여지 없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화려한 스타성에 기대어 논란을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기지 않고, 자신들의 영향력을 인지하며 책임감 있게 사과한 두 배우의 태도에는 누리꾼들도 "인정하고 사과한 모습은 다행이다"라며 불행 중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3. "배우들이 방패막이냐" 유지원 작가님은 어디 계세요?
하지만 대중의 시선은 이제 다른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대본을 직접 집필하고 세계관을 창조한 원작자이자 극본가인 유지원 작가입니다.
유지원 작가는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웹소설 '21세기 대군부인 in 왕립학교'를 연재 중이기도 한데요.
드라마 제작진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선의 예법 변화를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라며 늑장·면피성 사과를 남기고, 연출을 맡은 감독이 총대를 매는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정작 글을 쓴 작가는 철저히 꾹 다문 입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시청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한 편의 드라마를 위해 대사를 쓰고 지문을 구성한 것은 작가의 몫입니다.
아무리 사전제작 드라마(2025년 5월~2026년 1월 촬영)라 할지라도, 대본에 적힌 '천세'와 '중국식 다도'라는 텍스트의 출발점은 결국 작가의 손끝이었습니다.
배우들이 몇 억의 출연료를 받으며 비판의 방패막이가 되어 사과문을 올리는 동안, 작품의 진짜 책임자인 작가는 어디로 숨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4. 역사 콘텐츠가 가져야 할 무거운 책임감
'21세기 대군부인'은 달콤한 로맨스로 대중을 사로잡았지만, 그 마무리는 씁쓸한 역사왜곡 드라마라는 불명예로 남게 되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일부 에피소드나 VOD 수정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며 '작품 폐기 요구'까지 이어지는 강경한 분위기입니다.
이제 K-콘텐츠는 한국인들만 보는 안방극장이 아닙니다. 전 세계가 실시간으로 우리 문화를 소비하는 시대입니다. 그렇기에 역사물이나 역사를 배경으로 한 퓨전 세계관을 창작할 때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 막중한 책임감과 철저한 고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대본을 집필한 유지원 작가 역시 더 이상의 침묵은 답이 될 수 없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진정성 있는 한 마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여러분은 이번 '21세기 대군부인'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의견을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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