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타

이금희 인간극장 자진 하차 진짜 이유, 백반기행에서 밝힌 아침마당 비하인드와 반전 매력

반응형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일상에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블로거입니다.

 

우리에게 '목소리'만으로도 깊은 울림과 위로를 주었던 방송인이 있죠. 바로 이금희 아나운서입니다. KBS 1TV '인간극장'의 오프닝과 함께 흘러나오던 그녀의 따뜻한 내레이션은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이들의 아침과 저녁을 책임져왔는데요.

 

지난 5월 17일에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이금희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해,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인간극장' 하차에 대한 진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습니다.

 

본방을 보면서 감탄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빵 터지기도 했던 그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오늘 자세히 정리해 드릴게요!


1. 9년 반을 함께한 '인간극장', 왜 갑자기 떠났을까?

출처 스포츠서울 백반기행 이금희(TV조선)

 

이금희 아나운서는 '인간극장' 내레이션을 무려 9년 반 동안이나 맡아왔습니다. 사실상 프로그램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죠. 그런데 왜 그녀는 돌연 하차를 선언했을까요?

 

당시 수많은 추측이 오갔지만, '백반기행'에서 밝혀진 진짜 이유는 다름 아닌 '시청자에 대한 예의'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시청률 고공행진을 달리던 '인간극장'의 방송 편성이 개편되면서, 공교롭게도 이금희가 진행하고 있던 KBS 1TV '아침마당'의 바로 앞 시간대로 배치되었다고 합니다.

"두 프로그램의 시간대가 앞뒤로 딱 붙어버렸어요. 편성이 바뀌고 보니 시청자분들이 제 목소리를 채널 고정인 상태로 연달아 들으셔야 하더라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시청자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직 시청자의 몰입도와 방송의 퀄리티만을 생각해서 내린 프로페셔널한 자진 하차 결정이었던 셈이죠. 자신의 영향력보다 시청자가 느낄 피로감을 먼저 배려한 그녀의 깊은 직업정신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목이었습니다.


2. "붙잡을 줄 알았는데..." 웃픈 자진 하차 비하인드

 

하지만 인생은 언제나 예상대로만 흘러가지 않죠? 이금희 아나운서는 특유의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당시의 '웃픈' 반전 일화를 공개해 허영만 식객과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습니다.

 

시청자에게 예의가 아니라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회사 부장님을 찾아가 "내가 인간극장을 그만두겠다"고 멋지게 선언했던 이금희 아나운서. 내심 속으로는 '에이, 그래도 9년 넘게 했는데 한 번쯤은 붙잡아 주시겠지?', '금희 씨 없으면 안 돼~'라는 반응을 기대했다고 해요.

 

그런데 사표(?)를 던지자마자 부장님의 입에서 나온 말은 뜻밖이었습니다. "그래? 그럼 후임으로는 누가 하면 좋을까?"

 

붙잡기는커녕 빛의 속도로 다음 타자를 물색하는 부장님의 쿨한(?) 반응에 당황스러웠다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고백은 완벽해 보이는 그녀에게도 인간적인 귀여움이 가득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서운하지만 웃으며 털어낼 수 있는 건, 이제는 말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 때문이겠죠.


3. '베테랑 아나운서'의 클래스, 그리고 반전의 흑역사

 

이날 방송에서 이금희는 37년 차 명품 아나운서의 클래스를 유감없이 증명했습니다. 제작진이 준비한 악명 높은 고난도 발음 테스트 문장을 꼬임 하나 없이 가뿐하게 통과한 것은 물론, 문장 속에 교묘하게 숨겨져 있던 오타인 '3월 33일'까지 단숨에 잡아내는 매의 눈을 보여주었죠.

 

하지만 이런 완벽한 그녀에게도 지우고 싶은 '흑역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아나운서 첫 최종 면접 당시의 일화인데요.

 

당시 메이크업에 서툴렀던 동네 미용실 원장님의 과감한 터치(?) 덕분에, 눈두덩이는 새파랗고 입술은 쥐 잡아먹은 듯 새빨간 '인형 같은 화장'을 하고 면접장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지금의 단아한 이미지와는 전혀 매치되지 않는 강렬한 비주얼 탓에 결국 광속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는 사연을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4. '62세 미혼' 이금희의 이상형, 그리고 폭풍 먹방 반전 매력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현재 미혼인 그녀는 "결혼 타이밍이 번번이 맞지 않아 시기를 놓쳤다"고 덤덤하게 고백했는데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과거 "무조건 잘생긴 남자가 좋다"고 했던 말과 달리, 진짜 속마음을 전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재미를 위해 잘생긴 남자가 좋다고 했지만, 사실 오랜 시간 함께 살아가려면 결국 '다정함'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다정한 사람이 좋습니다."

 

이에 허영만 작가가 "그게 바로 나인데 왜 이렇게 일찍 결혼했냐"고 맞받아치며 중년의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방송 초반에는 "나이가 드니 소화가 잘 안돼서 하루에 세 끼는 다 못 먹는다"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이금희는 경기도 고양의 맛집 투어가 시작되자마자 180도 돌변했습니다.

 

메밀막국수부터 시작해 매콤한 속초식 생선찜, 그리고 향이 일품인 짚불삼겹살까지 쉬지 않고 폭풍 흡입하며 진정한 '먹방 요정'의 반전 매력을 뿜어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BTS(방탄소년단) 콘서트를 보기 위해 고양을 찾았을 정도로 열정적인 '찐 아미(ARMY)'라는 사실까지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죠.


5. 여전히 따뜻한 우리들의 아나운서

 

이번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통해 만난 이금희 아나운서는 라디오나 방송에서 보여주던 정중하고 진중한 모습을 넘어, 솔직하고 위트 넘치는 동네 언니, 누나 같은 편안함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자신의 목소리가 시청자에게 과하게 노출되는 것을 경계해 과감히 최고의 프로그램을 내려놓았던 그 결단력. 그것이 바로 지금의 방송인 이금희를 존재하게 한 단단한 내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록 '인간극장'에서는 하차했지만, 그녀가 걸어가는 방송 인생의 모든 발걸음을 앞으로도 늘 응원하고 싶어집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 이금희 아나운서의 목소리처럼 따뜻하고 다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