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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시끌벅적한 관광지는 그만! 조용해서 더 좋은 가족여행지 TOP10

by totobake 202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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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좀 조용한 데서 쉬고 싶다…” 놀이공원, 번화가, 대형 테마파크는 분명 흥미롭지만, 가족 모두가 진정으로 쉼을 느끼고,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여행지는 따로 있습니다. 소음과 인파에 지친 부모, 자연을 느끼며 뛰놀고 싶은 아이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조용한 국내 가족여행지! 오늘은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고요해서 더 아름다운 가족여행지 TOP10을 소개합니다.


1. 강원도 인제 – 원대리 자작나무 숲

원대리 자작나무숲

 

하얗게 곧게 뻗은 자작나무가 수천 그루,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이곳은 아이들과 산책하기 딱 좋은 길입니다. 총 왕복 3.2km의 임도가 있어 유모차나 어린아이도 걷기 무리 없고, 숲속에서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시며 자연 속 쉼을 누릴 수 있어요. 휴대폰을 꺼내 들 틈도 없이 아이들은 나무 사이를 뛰어다니고, 부모는 여유롭게 산책을 즐깁니다.

2. 전북 고창 – 고인돌 유적지 공원과 운곡습지

고창은 조용한 역사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고인돌 유적지 공원은 넓은 잔디밭과 유적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천천히 걸으며 선사 시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죠. 근처 운곡습지 탐방로는 천연기념물 두루미와 다양한 습지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자연 학습의 장입니다.

3. 충북 제천 – 의림지와 제림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의림지는 산책과 소풍, 역사 교육이 동시에 가능한 장소입니다. 주변 제림(고목 숲)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며, 한 바퀴 걷는 데 30분 남짓 걸리는 둘레길은 노부모나 어린아이도 무리 없습니다. 근처에 조용한 전통찻집과 수제 떡갈비 맛집도 있어 하루 일정이 포근하게 채워집니다.

4. 경남 하동 – 최참판댁과 평사리 들판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이곳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최참판댁 고택 주변은 잘 정비된 산책로가 이어져 있고, 아이들은 짚풀공예, 전통놀이 체험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평사리 들판을 걷다 보면 탁 트인 논밭과 섬진강 풍경이 마음까지 맑게 씻어줍니다.

5. 전남 곡성 – 침곡역 느림보 기차 여행

침곡역 느림보 기차여행

 

요란한 KTX가 아닌, 느릿한 증기기관차를 타고 아이들과 함께 숲과 논 사이를 달려보는 여행 어떠신가요? 침곡역에서 태안사까지 이어지는 기찻길은 여유와 감성이 가득합니다. 기차를 타고 내려선 태안사 입구에는 조용한 계곡과 고즈넉한 사찰이 가족들을 맞이합니다.

6. 충남 서천 – 국립생태원

시끄러운 실내 키즈카페 대신, 자연 그대로의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는 서천 국립생태원을 추천합니다. 사계절 온실, 기후대별 생물관, 야외 생태 숲 등이 있으며, 넓은 부지 덕분에 붐비는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아이들은 코끼리거북, 악어, 열대 식물에 흥미를 느끼고, 부모는 조용한 생태 숲길을 따라 여유를 찾습니다.

7. 경북 영양 – 수비계곡과 반딧불이 생태공원

산골 중 산골, 영양군 수비면은 여름이면 반딧불이가 반짝이는 조용한 생태마을로 변신합니다. 반딧불이 생태공원에서는 야간 생태탐방이 가능하며, 수비계곡은 깊지 않고 맑아 여름 물놀이 장소로 안성맞춤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도심에서 보기 힘든 곤충과 별이 가득한 하늘이 최고의 추억으로 남게 될 겁니다.

8. 경기 가평 – 연인산 자연휴양림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인파가 적은 가평 연인산 자연휴양림은 가족단위 숲 체험에 이상적입니다. 조용한 숲속 숙소와 나무데크 산책로, 그리고 숲 해설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주말 힐링 여행으로 제격이죠. 근처에는 자라섬이나 쁘띠프랑스 같은 인기 관광지도 있지만, 연인산 쪽은 훨씬 한적합니다.

9. 강원도 평창 – 흥정계곡

가족끼리 오붓하게 계곡물에 발 담그고 싶을 때 찾기 좋은 곳이 바로 평창 흥정계곡입니다. 수심이 낮고 물이 깨끗해 어린아이들도 안전하게 놀 수 있으며, 근처에는 조용한 펜션들이 자리해 조용한 1박2일 여행이 가능합니다. 평일엔 텐트 한 동 없이 고요한 풍경만 가득한 진짜 ‘숨은 명소’입니다.

10. 전남 보성 – 율포해수욕장과 녹차밭 산책

보성 하면 떠오르는 건 녹차밭이지만, 사람 없는 조용한 녹차밭을 찾는다면 대한다원 입구 반대편 산책길이 정답입니다. 율포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인파가 적고, 조용한 백사장 산책이 가능합니다. 특히 가족 단위 피서객을 위한 온천과 카라반 캠핑장도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즐기기 좋은 코스입니다.


마무리 – 쉼이 있는 진짜 가족 여행

많은 여행지가 인파와 소음으로 붐비는 요즘, 조용하고 고요한 공간을 찾는 가족들이 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연에서 놀며 진짜 여유를 배우고, 부모는 진정한 쉼을 누릴 수 있는 그런 여행. 이번 휴가, 북적이는 관광지 대신 오늘 소개한 조용한 가족여행지에서 마음껏 숨 쉬어보세요. 입소문 나기 전에 다녀오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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