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남성 흉기로 찌른 30대 여성 유튜버, 검찰 징역 5년 구형 사건 정리 (2025 뉴스)

 

1. 사건 개요: 생방송 중 흉기 난동

 

2025년 9월 20일 새벽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한 상가 건물 계단에서 **30대 남성 유튜버(BJ)**가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30대 여성 유튜버(A 씨)**가 흉기를 들고 접근해 여러 차례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흉기 난동 장면은 방송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는 않았으나 욕설과 피해자의 고통스러운 소리 일부가 담겼다고 알려졌다.

 

피해자는 팔과 복부 등에 상해를 입어 약 8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파악됐다.

---

2. 피해자와 범행 경위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피해자와 **연인 관계로 여겼던 사이였으나 상대가 “우리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말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현장 바로 전까지 A 씨는 피해자의 인터넷 방송을 시청했으며, ‘농락당했다’는 생각에 충동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

3. 검찰 구형 내용

 

2025년 12월 15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6단독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 측은 “사건이 우발적이었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심하고 생방송 상황이라는 점에서 중형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

4. 변호인·피고인의 입장

 

A 씨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정신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범행 문제점을 깊이 깨닫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또 A 씨 본인도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치료와 상담에 전념하겠다”고 진술했다.

---

5. 피해자의 심경

 

반면 피해자는 법정에서 “합의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피해자는 흉기에 찔린 부위에 여러 흉터가 남아 있고 수면제 없이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겪는다고 밝히며 엄벌을 요청했다.

---

6. 법적 의미 및 향후 재판 일정

 

이번 결심공판 이후 최종 선고 공판은 2026년 1월 14일로 예정되어 있다.

 

형사사건에서 검찰의 구형은 판결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지만, 최종 판결은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형량이 그대로 선고될지, 감경·변경될지는 선고일에 최종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