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백호, 역대 15번째 100억 FA 계약 성사

한화 이글스가 FA 최대어 강백호와 4년 총액 10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금 50억 원, 연봉 30억 원, 옵션 20억 원으로 구성된 이번 계약은 KBO리그 통산 15번째 100억대 계약이며, 한화 구단 역사상 첫 타자 100억 계약이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2018년 KT에 2차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강백호는 8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03, 136홈런, 565타점, OPS 0.876의 성적을 기록하며 '천재 타자'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데뷔 첫 시즌인 2018년 29홈런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던 강백호는, 이번 계약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2. MLB 진출 대신 한화 선택한 이유는?

강백호는 "한화 이글스가 나를 강하게 원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당초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할 것으로 예상됐던 강백호였지만, 한화 구단의 적극적인 구애와 4년 총액 100억 원 제안이 그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원소속팀 KT는 90억 원대 금액을 제시했지만, 한화와의 첫 만남에서 곧장 총액 100억 원 규모의 FA 제안을 받은 강백호는 다음날 바로 계약을 마무리했습니다. 강백호는 미국 출국 직전 좋은 오퍼가 들어오지 않아 미국행을 준비했으나, 한화의 제안으로 미국행 비행기를 취소하게 됐습니다.
3. 한화의 우승 퍼즐 마지막 조각

한화는 올시즌 32홈런을 기록한 우타자 거포 노시환과 좌타 거포 강백호를 통해 위압감 있는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2025시즌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한화는 공격력 보강이 절실했고, 강백호 영입으로 이를 해결했습니다.
손혁 한화 단장은 "노시환, 채은성, 문현빈 등과 함께 타선을 꾸리면 위압감 있는 공격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한화는 지난해에도 엄상백, 심우준을 영입하며 큰 손의 면모를 보인 바 있습니다.
4. 강백호의 2026 시즌 전망

강백호는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저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한화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낸 팀에 온 만큼 내년 시즌부터 저 역시 팀 내 좋은 선수들과 함께 힘을 보태 더 훌륭한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1999년생으로 만 26세인 강백호는 타자로서 전성기에 진입하는 나이입니다. 한화생명 볼파크의 몬스터월이 좌타자에게 불리하다는 우려도 있지만, 손혁 단장은 강백호의 홈런 136개 중 82개가 좌월 또는 중월 홈런이라며 강한 타구로 주자를 불러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비 포지션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김경문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구상에 따라 스프링캠프를 통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KT 시절 포수, 1루수, 외야수, 지명타자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던 만큼, 한화에서도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백호의 한화 이적은 2026시즌 KBO리그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고 우승을 노리는 한화와, 새로운 환경에서 재도약을 꿈꾸는 강백호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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