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신작 드라마 <자백의 대가>는, ‘믿고 보는 배우’ 전도연 과 김고은 이 11년 만에 재회하고, ‘스릴러 명가’ 연출자 이정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점에서 “이번엔 제대로 된 미스터리”라는 기대를 단숨에 모았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자마자, 많은 시청자와 평론가들은 “왜 이렇게 됐나”라는 반응이 나왔다.
평균 평점은 5점 만점에 약 3.2 — “기대 대비 실망”이라는 평가가 적잖다.
1. 기대가 컸던 이유 — 전도연×김고은 + ‘믿보감’ 연출

전도연과 김고은은 각각 윤수와 모은이라는 극단적으로 다른 캐릭터를 맡아, 얽히고 설킨 비밀과 욕망을 드러내는 싸움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갈 예정이었다. 특히 이정효 감독은 “‘대가’를 단순한 ‘가격(Price)’이 아니라, 인물들의 ‘대가(Mastery,代價·大家)’로도 읽히게 하고 싶었다”고 밝혀 기획 단계부터 야심을 드러냈다.
문제가 생긴 건, 이 기대가 ‘이야기 완성도’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점이다.
2. 공개 직후 느껴진 갭: 평가 지표와 시청자 반응

공개 직후 호평보다는 “아쉬움”이라는 평가가 많다. 특히 ‘리뷰M’에서는 “입장 전 기대치가 컸던 만큼, 만족보다는 미흡함이 앞선다”고 지적했다.
왓챠 평균 평점 또한 굳이 ‘추천’하기엔 애매한 수준이다.
“믿보감 조합이라면 웬만해선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무색하게, 작품은 오히려 “믿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3. 연출의 실패 — 개연성 없는 전개와 허술한 설정
가장 자주 언급되는 비판은 “핵심 설정이 설득력이 없다”는 점이다. 구치소 수감 → 재판 → 예상치 못한 거래 → 자백 대가 요구라는 흐름 자체가 급격하고, 중간의 감정 변화나 동기 설정이 빈약하다는 지적이다.
이정효 감독이 “미술적인 공간과 트릭으로 미스터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스토리의 골격은 흔들리는 느낌이다.
때문에 “스토리 진행이 억지스럽다”, “캐릭터가 감정의 설득력을 잃었다”는 평이 많다.
4. 디테일의 실종 — 증거·추리 구조의 빈약함

또 하나의 큰 문제는 ‘추리’로서의 완성도가 낮다는 것. 사건 해결을 위한 증거 제시, 인과 관계 정립, 동기 설명 등 미스터리/스릴러 장르에서 핵심이 되는 요소들이 허술하다는 평가다. 일부 시청자들은 “검사 캐릭터가 그냥 ‘직감’으로 움직인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반응은 해외 팬 커뮤니티에서도 다수 언급됨)
즉, “미스터리의 꽃”이 되어야 할 ‘진실 추적’은, 대부분 감정과 우연에 기대고 있다.
5. “이럴 거였어?” — 팬과 평론가들의 쓴소리

팬들은 Reddit 등에서 이렇게 평한다:
“Very weak start on the writing… the prosecutor is just making up scenarios in his head.” Reddit
“If the only soiled thing they have are some old videos… it’s not very soiled at all.” Reddit
이런 반응은 단순한 ‘취향 불일치’를 넘어, “기본 구조가 흔들린다”는 다수의 시청자 공통된 지적이다.
국내 평론 매체 역시 “기대 대비 실망”이라는 평점과 함께 “개연성과 추리 구조의 허술함”을 문제로 꼽았다.
6. 남은 과제: 제작진이 답해야 할 것들
드라마는 이제 시작일 뿐이고, 앞으로의 전개와 반전으로 반등할 여지는 있다. 다만 그럴려면 제작진에게 몇 가지 질문이 남는다:
- 왜 일부 설정을 ‘감정’이나 ‘우연’으로만 흘려버렸는가?
- 미스터리 장르에서 필수인 ‘추리 구조’는 왜 이렇게 약했나?
-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지금의 허술함을 메울 만한 반전이나 전개가 가능한가?
팬들은 “믿보감 조합이니 끝까지 본다”는 의견도 있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시작이면 끝이 불안하다”는 시선이 적지 않다.
✅ 결론 – ‘자백의 대가’, 이름만큼 무거운 기대를 져버렸다
전도연·김고은이라는 두 배우의 존재감, 그리고 이정효 감독이라는 이름. 이 조합은 충분히 ‘믿을 만했다’. 그만큼 시청자들의 기대도 컸다. 하지만 지금 드러난 건 ‘믿음’이 아니라 ‘배신감’이다.
미스터리/스릴러는 디테일과 설득력이 생명이다. 그런데 <자백의 대가>는 그 두 가지에서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대가’를 치를 만큼의 가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지금 보기는 어렵다”는 답이 많아 보인다.
앞으로 남은 이야기가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 혹은 지금까지의 실수가 결국 작품 전체를 짓누를지 — 그 귀결을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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